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일하신다. 그러나 여기에는 중요한 단서가 있다. 하나님은 오직 비전을 가진 사람과 일하신다는 것이다. 이 비전은 내 개인적인 사리사욕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과 관련된 것이어야 한다.이 땅의 많은 기독교역사가들은 느헤미야(구약성경에 등장)를 가리켜, 진정한 하나님의 일꾼이요 리더라고 기록하고 있다. 리더가 되려면 무엇보다 희생정신이 투철해야 한다. 느헤미야는 12년동안 유다총독으로 있으면서 마땅히 받아야 할 권리를 누리지 않았으며 친인척의
16일 2024년 수능시험이 있다. 수험생들의 고생은 뭐라고 표현하기 힘들 것이다.허도근 목사(가북교회 담임)는 “힘든 시간속에서도 잘 견디고 시험을 잘 마무리한 수험생들에게 하나님 말씀으로 위로와 격려를 보냅니다. 눈물로 씨앗을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리라.(시편 126:5) 수험생들의 그 수고가 나중에는 정금같이 빛날 것이며 하나님은 그런 당신에게, "지금은 힘들지? 하지만 나중에 빛날거야."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쉽게 살고 싶어 하지, 어려운 일을 즐기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또한 사람은 좁은 문보다 넓고
나이 많은 노인이 여행을 간다면 조금은 사치스럽게 들릴 것이다. 그런 여행일정을 우리는 한 달 전에 잡았다. 벽에 걸린 달력에도, 탁상용 카렌다에도, 손에 든 스마트폰에도 그 일정을 표시해 놓았다. 거실에 앉아 있어도, 집 밖에 나가 있어도, 그 날들은 쉽게 눈에 띈다. 붉은 밑줄로 표시해놓은 달력은 한 달 동안 내내 내 눈에 박혔다. 소풍 갈 날을 기다리는 어린아이의 마음이랄까? 그렇게 기다린 날인데, 7월 중순의 장마 예보가 마음을 초조하게 했지만, 카렌다의 붉은 밑줄을 지우지는 못했다. 이른 아침 우산과 가벼운 가방을 챙겨들고
한말, 고종22년 乙酉(을유)는 서기 1885년이다. 지금으로부터 100년전 인 바 서기 1885년 전년, 甲申에는 개화파의 정변(갑신정변)이 일어났고 3년전 임오에는 군란이 있어(임오군란) 국내가 어수선하던 시대였다. 이 때 오(吾) 향(鄕)에서는 조촐한 유림의 모임이 있었으니 장소는 남하면 대야리의 대아서당이다. 당시 일촌(一村)이 문운왕성하고 재력유족(財力裕足:여유있고 풍족함)하여 호객범절(好客凡節: 손님접대 예의범절)이 남부럽지 않았으며 지세(地勢) 또한 배산향양(背山向陽:햇빛을 마주 받음)하고 부간청류(俯看淸流)하여 명미한
동래 정씨(東萊鄭氏)는 전국적으로도 분포가 많아 조선 시대에 재상을 많이 배출한 대표적 씨족이다. 거창 입향조인 15세 정지운은 14세 양평공(襄平公)의 제4남으로 성주에서 태어나 거창 남하의 무등곡(무릉리)에 자리 잡아 후손들이 세거하며 번성해졌다. 입향조 정지운은 5현의 수현(首賢)인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과 사돈의 인연을 맺을 정도였으니, 그 학문과 덕행을 짐작할 수 있다. 그 후손들도 가풍을 이어받아 뛰어난 사람들이 많았다. 충효열 삼강에 모범을 보인 자와 유학에 조예가 깊어 문집을 남긴 자와 과거에 오른 자와 높은
거창군 남하면 양항리 253-158에 심소정이 있다. 심소정은 조선 세종때 북벌의 공로자이고 성종때 단성현감을 지낸 호곡 윤자선(-1505?)이 1459년(세조 4년)에 건립한 정자이다. 심소정 앞에는 소심루가 있다.심소정 서편 뜰에는 강세백이 찬하고 아들인 생원 장흠이 글을 쓴 비가 있다. 심소정 현판은 초서체의 유려한 모습을 띄고 있다. 이 현판글씨는 파평윤씨 거창입향조 윤자선(16세)의 후손 영호 윤경남(20세)이 천하명필 한석봉(韓石峯:1543-1606)에게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심소정 정자
조선시대 걸출한 화가가 있었다. 강세황(姜世晃). 자는 광지(光之), 호는 표암(豹菴). 본관은 진주이다. 기로소(耆老所)에서 뽑혀 예조 판서에 이르렀다. 1784년(정조 8)에 천추 부사(千秋副使)로 베이징에 갔을 때 그의 서화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많았을 정도로 서화에 뛰어났었다. 귀국 후 정헌 대부(正憲大夫)에 올랐다. 글씨는 전서(篆書)ㆍ예서(隷書)를 비롯한 각 체에 모두 신묘했고 그림에는 특히 산수(山水)ㆍ사군자(四君子) 등에 뛰어났다. 그의 화풍은 정선(鄭敾)을 계승한 것으로 담담하면서 격이 있고 개성이 뚜렷하였으며, 그는
지난 4월 1일(토) ‘파평윤씨 거창입향(入鄕)과 문중묘역 조성기’를 상재(上梓)했다. 발행인은 파평윤씨 33세손 윤형묵, 편집인은 33세손 윤권묵.‘파평윤씨 거창입향과 문중묘역 조성기’에는 파평윤씨 소개, 파평윤씨 거창입향과 유적, 파평윤씨 주요 인물, 거창군에서의, 파평윤씨 후손 활약상 등을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다.그리고 문중묘역 조성 고유문, 세계도 등이 수록되어 있다.‘파평윤씨 거창입향과 문중묘역 조성기’ 표지에,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려 있다. 파평윤씨 대언공파 통덕문중 묘역조성기. “파평윤씨 시조 태사공 1131년, 영호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양항길 253-158(양항리 958)에 거창 심소정(居昌 心穌亭)이 있다. 거창군 거창읍에서 체육 공원 옆 강변로를 따라 내려가면 광주 대구 고속 도로 옆 언덕에 있다. 앞으로는 황강이 흐르고 옆으로는 대곡천이 흘러 합류하고 거창읍 한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경관이 좋은 언덕에 자리 잡고 있다.심소정은 파평윤씨 거창 입향조 화곡(華谷) 윤자선이 짓고, 그의 손자, 윤삼빙(尹三聘)이 조부 윤자선의 얼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증축했다.심소정은 정면 4칸,측면 2칸의 목조팔작지붕 기와집으로, 전면에 튓마루를 두고 좌측
사단법인 백년커뮤니티(이사장 윤형묵)는 전승문화발굴, 조사연구, 보존 등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그 첫번째 사업으로 “성씨의 고향을 찾아서”를 기획했다. 제1부 “파형윤씨 거창입향조 윤자선”을 시작으로 5부에 걸쳐 연재하려고 한다.(사)백년커뮤니티는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에 따라 지역문화의 계발연구, 조사 및 문화진흥과 교육활동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세종임금의 큰아들 문종은 병약하여 단명했다. 이로써 문종의 어린아들 단종이 왕위를 계승했다. 이에 1453년 세종임금의 아들 수양대군이 역모를 일으킨
“送人玫瑰手留余香 송인매괴수유여향”‘장미꽃을 전하는 사람의 손에는 장미향이 남는다’는 중국 격언이 있다. 격언이 아름답고 품격이 있어 사무실 벽에 붙어놓았다, 아침마다 이 글을 읽자니, 글자속에서 은은한 장미꽃 향기가 스며 나오는 것만 같다. 올 봄, 서부경남신문 표지에 거창덕천서원 벚꽃풍경이 전면으로 게재되었다, 이 신문도 가위로 오려 벽에 붙여놓았더니 신문속에서 벚꽃이 바람에 휘날려 필자의 눈속으로 무차별, 스며들어왔다. 꽃은 아름다움의 대명사이다. 꽃은 저마다의 향기가 있다. 꽃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건 향기가 있기 때문이다.
제3회 전국 조합장 동시 선거가 지난 8일 끝났다. 당선자에게는 축하를, 낙선자에게는 심심한 위로와 함께 더욱 용기를 내라는 응원을 보낸다.투표결과 이번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경남도내 조합장 170명이 선출됐다. 개중에는 무투표 당선자도 있지만 대부분 치열한 경쟁을 거쳐 선택을 받았다. 이들은 오는 21일부터 2027년 3월 20일까지 4년간 도내 지역조합을 이끌게 된다.조합장 당선자는 해야 할 일이 매우 많다. 4년 동안 공약사항을 성실히 이행할 의무감도 가져야 한다. 새로 뽑힌 조합장들은 조합원의 생산 및 경제 활동을
불멸의 희곡(戱曲) 햄릿, 햄릿은 윌리엄 세익스피어의 4대비극 중 하나다.1601년, 4대 비극 중 가장 먼저 쓰여졌다.햄릿은 궁정을 무대로 한 일종의 정치 풍자연극이다.햄릿이 실수로 오필리아의 아버지(정적)를 죽인다. 이에 오필리아는 그 슬픔에 머리에 꽃을 꽂고 횡설수설 노래를 부르며 다니다가 이렇게 죽음에 이른 것이다.햄릿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햄릿의 어머니인 덴마크 왕비가 아들의 연인이었던 오필리아의 죽음을 전하는 말이다.“그 애는 화관을 늘어진 나뭇가지에 걸려고 기어오르다, 심술궂은 가지가 부러져 화관과 함께 흐느끼는 시냇
새해에도 한량없는 주님의 은혜가 거창기독신문 모든 애독자들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설이고 이어 새봄이 옵니다. 봄 되어 들에 나가 보면 겨우네 비가 안와서 논이 말라 있죠. 모내기 할 때까지 계속 그러면 땅이 돌멩이처럼 딱딱하게 굳어버려서 도저히 모내기를 할 수 없게 됩니다.어떤 식물도 심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수로를 열어서 물이 들어가면 금새 땅이 부드러워지며 모내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은 생명입니다. 주 예수는 물입니다. 우리 굳은 마음을 깨뜨리시고 이 사회를 부드럽게 하시는 힘이십니다. 새해에
거창기독문화원 & 코세챠바리스타학원에서 2023년 1월 12일부터 시작되는 바리스타 자격과정(홈바리스타) 수강생을 모집한다.12일(목) 19시~21시 2시간씩 주1회, 8주간의 과정으로 실시된다.바리스타 2급 과정은 20만원, 핸드드립추가 10만원, 자격검정 7만원이다. 개인준비물은 바리스타 시험세트, 우유등이 있다.자세한 문의 및 접수는 정춘석 (010-8513-3968) 연락하면 된다.
느헤미야 봉사단 김진우 단장은 “섬기면서 하나되고 하나되어 섬기는 봉사자”라는 2023년 신년 인사를 전했다.느헤미야 봉사단은 예수님의 사랑의 기독교정신을 가진 봉사자로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함을 목적으로 하는 자원봉사 단체다. 2023년 1월 15일(일) 출범식을 준비중이다. 도움이 필여한 사람에게 달려가고, 지역사회 곳곳에 사랑의 온기를 불어 넣고, 사랑을 모으는 것 만큼이나 나누는 것도 중요하기에 더욱 더 기도가 필요하다.처음 시작은 청소, 방역, 차량, 전기. 가스 점검등으로 지역 연합회 교회들을 섬기려고 준비중
경남 서북부 끝단 웅양면 하성(적하)마을에 단아하게 자리잡은 ‘봉우산 책방’은 2021년 겨울에 문을 열었다. 오전 11시에 열고 오후3시에 닫는다. 점심시간은 12시에서 오후1시이며 토,일요일은 쉰다. 웅양면은 곰의 형상을 갖추었다고 해서 곰내미 또는 웅양(熊陽)으로 불리고 있는 마을이며 덕유산과 가야산 자락을 끼고 자리하여서 해발 1,000m가 넘는 봉우산, 양각산, 흰대미산을 중심으로 청정한 자연환경의 가치를 자랑하며 곰내미 둘레길,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된 동호숲도 명성이 매우 높은 농촌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다.서울에서
지방선거가 19일(목) 시작 되었다. 모든 후보자들이 거리로 나와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거창군의원 국민의힘 2-다로 출마한 김진우 장로(마리교회)는 첫 시작을 예배로 시작했다. 마리교회 박용부 담임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 (요한복음 15장 7절) 예배로 첫 시작을 시작한 후보는 전국에도 없을 것이다. 먼저 하나님께 구하는 것이 우리 하나님의 자녀가 도리일 것이다. 5월 31일 선거운동이 끝나는 날까지 처음 마음 가짐이 흐트려
김기범(거창뉴딜정책연구소장) 거창군수예비후보는 4월 9일(토) 목재문화진흥회 거창교육원(성재훈 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목재문화진흥회는 목공체험지도사 2, 3급 양성과정을 맡고 있다. 이론과 실습 교육과정으로 구성하며. 목공체험지도사는 일선 목재문화 체험 현장에서 활동할 목공체험강사로서,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국산목재 사용이 중요한 시기에 즐거운 목공체험을 통해 목재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체험객을 지도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받는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임업진흥원 일자리발전소의 그루경영체 지원사업으
서울, 전세방살이 가난한 한 남자가 어둑어둑한 밤,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그의 어깨는 축 쳐져 있다. 장사익은 이 남자의 초라한 모습을 노래한다. “기진한 몸, 텅빈 가슴으로 (집으로)돌아와 문을 열면, 부스스 잠 깨어 강아지들처럼 기어 나오는 아이들을 보고야, 팅빈 가슴이 출렁 채워집니다”소설가 김승옥은 수필집를 통해 가난한 지아비의 심정을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집을 향해 밤길을 가는 동안, 나는 아이를 맞이하기 위해 우리가 마련해놓은 것의 초라함을 뼈저리게 느끼기 시작했다. 우리의 집, 우리의 방도 그 사